티스토리 뷰
목차
1978년 영구에서 루이즈 브라운이 첫 시험관 시술 아기로 태어난 이후 시험관 시술은 비약적인 발전을 통해 변해 왔습니다. 약 4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세계의 여러 병원에서 수많은 연구와 실험, 조사를 통해 많은 변화를 거쳤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많이 받는 시술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시험관시술이란?
자연 임신 시에는 정자와 난자가 만나 엄마의 나팔관에서 수정이 되고, 수정된 배아가 이동하여 자궁내막에 도달하여 착상을 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 엄마에 체내에서 이루어 지게 되는데 어떤 이유에서든지 이과정이 엄마의 체내에서 원활하게 진행되지 못해서 수년간 임신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정자와 난자를 몸 밖에서 수정시켜 착상 직전의 배아까지 키우는 체외수정시술(시험관시술)이 그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시험관시술과 인공수정에 차이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에 글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시험관시술 대상은 누구에게 적합한가?
1. 양측 나팔관이 모두 막혀있는 경우: 양측이 다 막히게 되면 자연적으로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이 되기가 불가능해짐
2. 남성 난임이 심한경우: 정자 수가 많이 부족하다거나, 정자의 운동성이 급격히 떨어지는 경우
3. 원인 불명의 난임부부: 자연임신 시도를 6개월 1년 이상 했을 경우 아이가 생기지 않는 부부
4. 심한 자궁내막증으로 골반 유착이 동반된 경우: 자연임신 시도와 인공수정의 성적이 높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시험관시술을 권장함
5. 배란 장애가 있어 12회 이상, 일년이 넘도록 배란 유도를 통한 자연임신 시도를 하였는데도 임신이 성공하지 못한 경우
시험관시술 소요시간
장기요법, 단기요법 등의 여러 가지 과배란 유도 방법들을 통해 진행하게 되고 각각의 방법에 따라 시작하는 시점이 다릅니다. 일반적인 시술은 보통 생리 시작 후 3일째부터 자가주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 첫 주사로부터 첫 4일 후부터는 초음파로 난포가 반응하고 자라는 모습을 모니터링 하게 됩니다.
- 2-3일에 한번씩 병원에 방문해서 난포의 크기를 재고 확인하게 되며 주사 10일 차가 되면 다 자라게 됩니다.
- 생리 시작부터 이식까지 약 15-17일 정도 소요가 됩니다.
채취와 이식 모두 몇 분 내로 끝나는 시술이지만 시술 후 누워서 안정을 취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1-2시간) 전체적인 시간이 오래 소요된다고 느낀다고 합니다.
시험관시술 과정
단기 요법시에는 생리 시작 후 2-3일째, 장기 요법시에는 병원에서 지정해준 날짜에 방문을 합니다.
일반적으로 성선자극호르몬이 담겨 있는 자가주사를 사용하여 여러개의 난포를 키웁니다.
(자가피하 주사로 매일 맞아야 하기 때문에 매일 힘든 과정이 될 수 있지만 보통 병원에서 교육을 하기 때문에 미리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후에 초음파로 난포가 잘 자라고 있는지 병원에 내원해서 확인을 하는데, 난포가 18-20cm 정도 자랐을 때 다 자랐다고 의사가 판단하게 되면 난포 성숙 주사를 투여하게 됩니다. (난포 터지는 주사)
주사 맞고 34-40시간 이후에 난자 성숙이 완성이 되고 마침내 배란이 됩니다. 그 이후 난자를 채취하게 되는데 이때 보통은 국소 마취 하에 진행이 되지만 난자 수가 너무 많거나 통증이 많이 예상되는 경우 수면마취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난자를 채취하는 당일에는 남편의 정자도 함께 재취하게 되니 이 날은 꼭 같이 내원을 하셔야 합니다.
이때 좋은 정자를 얻기 위해 남편은 난자채취 2-7일의 금욕기간을 지키는 것이 좋습니다.
난자와 정자를 채취 이후 그 날 오후부터 난자와 정자를 채 외에서 수정을 시키고 2-5일간 수정된 배아가 배양실 내 인큐베이터에서 자라나게 됩니다. 그 이후 배아를 다시 엄마의 채네로 이식하고 임신 확인을 위한 혈액 검사를 하기 전까지 병원에 따로 방문할 필요는 없습니다.
난자 이식 후 약 2주가 되는 날에 임신 확인을 위한 혈액검사를 시행하게 됩니다.
위와 같이 쉬운 것 같지만 쉽지 않은 시험관 시술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시험관시술은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정부에서 지원하는 혜택을 꼭 받아서 시술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시험관시술 정부지원에 대해서는 아래에 포스팅에 자세하게 적어놨으니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